세금면제!...
교육비, 병원비, 전기료등 모두 공짜!...
결혼하면 새집 제공!..
매년 생활비 1억씩 지급!..
이 파격적인 조건은 누구에게 주는 혜택일까요?
정답은 "나우루공화국 국민모두에게 주는 혜택 이랍니다."
그럼 왜죠?
왜긴 왜입니까? 미친거죠.. 가 아니라 부자나라 여서 그렇답니다.
지금부터 여러분을 "나우루공화국"으로 초대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세계에서 3번째로 가장 작은 나라가 부자나라가 된것일까요?
처음부터 나우루 공화국이 부자나라가 였던 것은 아니였습니다.
부자나라로 급부상하게 된 계기는 1980대에 일어납니다.
당시에는 농업에서 비료로 중요하게 사용되는 인산염이 함유된 인광석이 매우 중요한 자원이 였습니다.. 석유보다도 훨씬!!
그런데 인광석은 없어서 못 파는 것이 였습니다.
그래서 인광석의 가격은 날로 높아져 천정부지로 치솟아 매우 비싼값에 팔려나갔습니다.
행복과 불행사이
그러던 어느날 나우루 공화국의 한 과학자가 지질을 조사하던 중 인광석을 발견합니다.
그런데 계속된 조사에서 놀라운 사실을 밝혀냅니다.
바로 나우루 공화국이 있는 나우루섬 전체가 인광석이 였던 것입니다.
이 사실은 나우루 국민모두가 지금까지 황금덩어리에서 살고 있었다는 소리가 됩니다..~ 와우
이 사실을 안 나우루 공화국 정부는 즉시 인광석 채굴작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채굴된 인광석은 급속히 팔려나갔고, 이로 인해 나우루 공화국은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라는 엄청난 최고치를 기록합니다.
이로써 나우루 공화국은 최고의 부자나라로 급부상하게 됩니다.
깨어진 판도라의 상자
나우루 공화국 정부는 인광석을 판 모든 돈을 국민들을 위해 씁니다.
이로인해 나우루 공화국 국민들은 세금면제에다가 교육비,의료비,전기료,통신비,가스비 등 모두 무상혜택까지 받게 됩니다.
하지만 국민들은 식사 한끼를 해결하러 외국여행도 가고, 차에 기름이 떨어지면 차를 버리고, 새 차를 살 정도로 호화로운 생활을 넘어 사치스러운 생활를 하게 됩니다.
또, 돈이 차고 넘쳐서 일할 필요도 없고, 전부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해 일을 시킵니다..
심지어 화장실에서 볼일 본후 휴지가 없을 때는 아래와 같은 행동을 한답니다.
- 지갑을 꺼낸다.
- 지갑에 있는 돈 몇십장을 꺼낸다.
- 꺼낸 돈으로 뒤(?)를 닦는 다.
행복의 댓가
그러나 그런행복은 그렇게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어느 나우루 공화국에도 위기라는 게(?) 찾아옵니다.
유일한 돈줄이였던 인광석이 바닥을 치고 있었던 것이 였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은 부유한 생활이 끝나지않기를 원했기에, 정부는 고민에 빠집니다.
"이제 인광석도 다 떨어져가는 데.. 국민여론은 계속 돈있는 정부를 원하니, 어쩌면 좋지?"
마침내 정부는 절대 건너지말아야 강을 건너고 맙니다..
정부는 어떻게든 돈을 만들기위해 마피아, 테러리스트 와 같은 범죄조직과 손을 잡았던 것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정부는 원하는 돈을 만들어 냈지만. 이로인해 나우루 공화국은 불법의 온상지로 낙인찍혀 세계로 부터 고립되었습니다.
이후 국민소득은 겨우 2500달러로 급속도로 하락하여 지금은 최빈국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고가의 외제차는 고물이 되고, 국민은 불량식품과 싸구려 통조림으로 목숨만 간신히 연장하는 상태가 되었지만 국민은 여전히 꿈 같은 생활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본주의를 우습게 봤던 나우루 공화국 국민들은 쓴맛을 제대로 보고 있네요..
그들은 알지못했던 것일까요.. 아님 인정하기 싫었던 것인까요? 단맛이 있으면 쓴맛도 있다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