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의 끝에서 불로초의 전설이 되살아나다, 여섯개의 저주인형 "불로의 인형" 1부

인간의 욕망은 그토록 무섭고, 잔인한 것이였다. 이 소설을 읽었던 독자는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인간의 탐욕에 끝을 보았기때문이다. 불로초를 찾는 인간은 영생을 얻을리라.. 옛 진나라 황제 진시황도 그랬다. 하지만 그 최후는 그의 욕망만큼이나 추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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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의 인형은 장용민 작가의 2014년작이다. 전작 "궁극의 아이"를 보고 너무 감명받아서, 그 때문에 이번작도 읽기시작했다. 장용민 작가는 1년마다 소설을 출간할 것이라고 밝혔다. 너무 좋은 것 같다.


" 여섯 개의 인형이 모이면 불길한 일이 벌어진다. "

아버지가 남긴 정체불명의 인형하나 때문에 엄청난 일을 겪게되는 주인공 미술품 큐레이터 가온.. 정체불명의 인형을 쫒는 자들에게 쫒기게 된다.. 인형은 모두 여섯 개였다. 그 중하나는 책 표지에 나와있는 바와 갔다.. 정말이지 괴기스러운 인형이다... 그런 괴기스러운 인형의 쫒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바로 인형에 숨겨진 비밀때문이다. 인형에 담긴 비밀? 인형의 저주? 궁금증이 마침내 폭발했다..


" 그건 당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전설이나 동화가 아니야. 역사야. 그리고 당신 같은 인간 때문에 역사가 또다시 반복되는 거야. 백 년 전 그날처럼. "

인형의 비밀에 대해서 말하고 있었다. 전설에서 역사가 되버린 비밀...이라..


※ 관전포인트

  • 설아는 누구인가?
  • 과연 인형의 그 비밀은?
  • 블로초는 존재하는 것일까??


-- 프롤로그 --

때는 기원전 210년이었다. 진나라 진시황이 죽자, 전국 각지에서 반란이 일어난다. 그 틈에는 초나라 후예인 항우와 그냥 농부의 아들인 유방이 있었다. 유방은 먼저 함양을 장악하게 된다. 하지만 황제에 야심이 있었던 항우는 함양을 포위한 후 홍문에 진을 쳐 야심을 드려낸다. 유방의 군대는 십만이 채 안되었고, 농부들로 이루어져 오합지졸을 연상케했다. 그에 반해 항우의 군대는 정예군이 였으며, 그 수 도 유방의 군대와는 비교도 안되었다. 유방의 군사 장량은 후일을 기약하고, 일단, 항우에게 머리를 숙이라고 했다. 그리하여 유방은 항우가 있는 홍문쪽으로 말을 달렸다.


" 충직한 신하 유방이 항왕께 문후 여쭈옵니다. "

유방이 항우에게 머리를 조아렸다. 항우는 앞에 앉아서 황제처럼 거만하게 유방을 맞이하고 있었다. 항우는 대뜸 유방에게 술을 권하더니, 술 심부름을 시킨다. 원래 술 심부름은 시비들에게 시키는 것이다. 유방에게 술 심부름 시킨다는 건 유방을 조롱거리로 생각하는 것이다. 유방은 할 수 없이 술을 떠로 뒷뜰로 향한다. 잠시후 유방은 항우에게 가져왔다. 근데.. 유방은 겁이나서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그 이유는 항우가 술에 담근 수박같은 동그란 물체때문인데... 그 물체는 바로 사람머리통이였다. 그 머리에 주인은 바로 송의 장군이었다. 유방은 중얼거렸다.. 다음 내 차례일 수도 있구나... 장군의 머리가 피와 섞여 술에 잔뜩 찌들어 있었다. 항우는 유방에게 술을 마시라고 했다. 그것 일종의 유방에 대한 시험이였다. 유방은 잠시 망설였다. 


만약 술을 마시지않으면 나도 저 술에 찌들겠구나. 유방은 생각하였다. 유방은 그 생각으로 술을 들이켰다. 내가 마시고 있는 걸 생각하면 구토가 치밀어올랐지만, 꾹 참았다. 하지만 부질없는 짓이였다. 유방은 잠시후 토사물을 뿜었다.. 참고 참았던 물그스름한 액체가 마구 쏟아졌다. 그 모습은 본 항우는 한참을 웃었다. 시험은 합격한듯 싶다. 그리고 유방은 항우에게 황제의 옥세를 바친다. 그걸 받아든 항우는 다시한번 크게 웃고, 이내 항우는 경계심을 풀고, 연회를 열라고 했다. 하지만 항우의 책사 범증에 생각은 달랐다. 그는 은밀하게 연회도중 유방 죽이라고 항장에게 지시하였다. 하지만 이를 간파한 장량이 막아섰다.. 그리고는 유방에게 뒷일은 걱정말고 자리를 떠라고 속삭였다. 유방은 눈치를 보며, 자리를 떴다. 잠시후 유방이 없어진 것을 안 범증이 소리쳤다. 


" 유 장군은 어딜 간 거요?! "

이 소리에 연회에 흠뻑 취해있었던 항우도 그제야 유방이 없어진 것을 알았다. 항우도 똑같이 물었다. 유방은 어디간거냐? 이에 장량은 놀라운 말솜씨로 조잘거렸다. 이 말을 들은 항우는 큰 소리로 웃었다.. 내가 무서워서 달아나?ㅎㅎ..  이때 장량은 준비한 물건을 항우에게 바쳤다. 상자은 두개였는 데.. 하나는 금은보화가 가득차있는 상자였다. 다른 하나에는 장량이 유방을 살릴 비책이라말했던 무언가가 자리잡고 있었다.


" 이 안에 든 건 황제의 금관보다 귀한 것입니다. "

두번째 상자를 열기전 장량이 말했다. 장량은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항우를 대하고 있었다.


" 그게 무엇이냐 "

" 바로 영생입니다. 혹시 대왕께서는 진나라 시황이 영주산에 자란다는 블로초를 찾으려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

" 그건 온 뱅성이 다 아는 사실 아닌가? 그러나 블로초를 찾지못했다고 들었다. "

" 만약 서복이 아닌 다른 자가 블로초를 찾았다면 어찌하시겠습니까? "

" 다른 자?! "

항우의 눈이 번뜩였다. 장량은 두번째 상자를 조심스럽게 열었다. 그 안에는 괴기하게 생긴 꼽추 인형하나가 자리잡고 있었다.



시간은 흘려, 어느덧 현대시간에서 한 경매장을 비추고 있었다. 경매장에서는 어느 한 경매가 진행중이 였는 데.. 경매물품은 고대 중국의 한 인형이였다. 인형은 괴기하게 생긴 꼽추인형이였다. 열기가 넘처흘려야할 경매장에서는 적막한 공기가 자리를 메우고 있었다. 다들 이상하게 생긴 꼽추인형에는 관심이 없는 모양이였다. 진행자가 오만유로에서부터 경매를 시작했다. 진행자는 애타게 오만유로를 부르고 있었다. 사실분 없냐고.. 경매는 유찰될 위기에 처해있었다. 그때였다. 한 일본인이 오만유로를 외쳤다. 진행자가 한숨돌리고, 오만유로에 낙찰하려던 순간.. 한 동양인이 십만 유로를 외쳤다. 일본인은 예상치못한 상황에 당황하듯 보였다. 이윽고,정신을 차리고 일본인은 더 높은 가격으로 되받아쳤다. 그러자 동양인도 질 수 없다는 듯이.. 더 높은 가격으로 되받아쳤다. 일본인과 동양인은 포기할 생각이 없는 듯 했다. 그렇게 한참동안 가격올라갔다. 보이지않는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가격은 한참을 올라가더니, 이 십만 유로에서 멈쳤다. 동양인이 포기한 것이 였다. 


일본인은 인형을 가지고 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 일본인은 가는내내 인형이 든 금고같은 가방에서 눈을 떼지못하고 있었다. 일본인은 한숨 쉬며, 뭐라고 중얼거렸다.

" ...여섯번째 인형... "


갑자기 차가 끼이익~ 소리내며, 세워졌다. 트럭이 앞을 가로 막고 있는 것이였다. 그러자 앞에 타고 있었던 경호원이 트럭에 다가갔다. 트럭에는 아무도 없었다. 불길한 직감이였다. 경호원은 트럭운전석에 앉아 트럭운전대를 잡았다. 그때였다. 반대편에서 십 오톤 트럭이 무서운 속도를 내며, 일본인이 타고 있는 차 옆구리를 들이받는 것이였다. 차는 옆구리가 찌그러진 깡통처럼 변해버렸다. 다행이 인형이 든 가방은 무사해보였다. 들이받은 트럭에서 누군가 내렸다. 경매장에서 가격을 올리던 동양인이 였다. 동양인은 인형이 든 가방을 빼앗을려고 했다. 


" 왜 인형을 노리는 거냐?

일본인이였다. 그는 피투성이가 된 채로 간신히 숨만 붙어있었다. 가방은 일본인과 수갑으로 연결되어있었다.


" 이 인형의 주인은 너희 일본이 아니다. "

이 말을 남기고는 한치에 망설임도 없이 숨만 겨우 쉬고 있는 일본인을 향해 방아쉬를 당겼다. 곧이어 가방과 연결되어있는 수갑을 파괴하고는 가방을 가지고 유유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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