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상념

택시 업계의 공공의 적이 되버린 우버택시(uber) 이야기... 택시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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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uber)는 2010년 미국에서 등장한 신개념 택시입니다. 어디에 있든 모바일 앱을 통해 우버차량을 요청하면 승객이 있는 곳까지 태우러 오는 일종의 콜택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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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콜택시와 다른점은 바로 모바일 앱을 통해서 모든것이 이루어진다는 점입니다. 장소를 말하지 않아도 모바일 앱 GPS를 이용해 승객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승객의 목적지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승객도 태우러 오는 운전기사의 위치를 알 수 있어, 기다리는 기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하차시 요금결제도 앱에 미리 등록해둔 카드에서 자동으로 이루어지기때문에 번거로움이 없습니다. 모바일 앱의 장점 그대로 이용한 콜택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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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는 운전기사와 승객을 모바일 앱을 통해서 이어주는 일종의 서비스업 입니다. 그리고 운전기사와 요금을 나눠갖습니다. 요금의 20퍼센트는 우버쪽 수수료이고, 나머지 요금은 운전기사에게 돌아갑니다. 따라서 우버의 운전기사는 월급쟁이 직원이 아니라 우버와 파트너일 뿐입니다. 승객도 편리하고, 운전기사 또한 시내곳곳을 누비며, 돌아다니는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바로 기존의 택시와 차원이 다른 택시가 탄생한 것입니다. 스마트폰에 발달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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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의 다양한 차량도 기존택시와 다른 특징입니다. 기존 택시는 종류로 따지면 승용차였습니다. 이에 반해 우버는 다양한 차량을 지원합니다. 즉, 승객은 태우러올 우버차량 종류까지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승용차, 6인승 SUV, 고급세단까지... 차량종류에 따라 요금이 비싸지긴 하지만, 불편함 없이 목적지까지 갈 수 있습니다. 특히 우버엑스 (uberX)라는 서비스는 우버차량이 아닌 운전기사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영업하는 서비스로 요금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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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질 좋은 서비스를 위한 평점시스템이 있습니다. 승객은 기사의 서비스정신을 평가하여 앱에서 기사의 평점을 줄 수 있습니다. 이때 평점이 적으면 (3.5점 미달 되면) 운전기사 자격이 박탈됩니다. 이로써 우버기사의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기사도 승객의 우버계정에 평점을 줄 수 있습니다. 이때 승객의 평점은 신뢰도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승객과 기사는 무조건 평점을 낮게 줄 수 없습니다. 서로의 관계가 맞물려있기때문에 서로 신뢰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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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미국에서 출범한 우버는 편리한 장점 덕분에 큰 상승세를 보이며, 4년 동안 50여개국에 진출을 하게 됩니다. 한국에서는 2013년 8월부터 우버의 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직 서울에 한해서만 우버를 이용할 수 있는 신생 서비스업이지만, 흥미로운 스마트택시 우버는 출범과 동시 서울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습니다. 비록 요금이 일반택시에 비해 비싼편이지만, 시민들은 스마트 택시 우버의 편리함에 반했던 것입니다. 독특하고 새로운 서비스는 늘 사람들에게 각광 받기 마련이죠. 거기에 편리함까지 더해지니, 우버는 관심 안 받을래야 안 받을 수 없는 존재가 되버린 것입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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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밥그릇 싸움]


사람들의 관심속에 있는 우버의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못했습니다. 우버를 경계의 눈빛으로 바라보는 사람들... 그들은 기존택시 기사들이였습니다.  우버의 등장으로 생계를 위협받는 사람들... 그들로 인해 우버도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우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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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말하면 우버택시는 불법입니다. 우버는 차량공유 서비스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여객 자동차 운수 사업법에 따르면 자가용을 영업용으로 사용하면 안됩니다. 또한 택시허가를 받아야 하는 데... 우버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즉, 정부에 등록된 정식 택시가 아니라는 소리입니다. 


이에 우버는 운수업이 아닌 기사와 승객을 이어주는 정보제공 서비스업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그 주장도 맞는 말입니다. 그럼 실질적으로 택시영업을 하는 우버기사를 탓해야 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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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서울택시기사가 우버기사를 고발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택시기사가 될려면 돈과 시간을 들여 택시면허를 취득해야 하는 데... 우버기사는 그런과정도 없이 편하게 돈을 버는 것으로 비춰지니, 택시기사는 울화통이 터질 수 밖에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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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서울택시 업계가 집회에 나섰습니다. 우버를 막아달라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택시업계가 총 파업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각국 정부에서도 난감해 하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각국 정부는 명분이었습니다. 우버가 불법이라는 명분...  그럼에도 우버를 이제껏 그냥 두었다는 사실이 그 난감함의 시작이였습니다.


서비스업라 하는 우버의 주장도 일리가 있고, 택시업계의 주장또한 일리가 있습니다. 우버의 주장을 들어주자니 택시업이 걱정되고, 택시업계 주장을 들어주자니 스마트 택시의 발전이 저하될 것 같고... 사실 언젠가는 그런 택시가 필요할 것이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난감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난감해던 각국 정부가 잇따라 우버에 대한 영업정지를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인도, 태국,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의 국가에서 우버에게 영업정지를 먹였습니다. 불과 이틀사이에 많은 나라들로 부터 영업정지를 당한 우버...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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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발점은 인도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2월 5일경 인도. 귀가하던 한 20대 여성이 30대 택시기사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성폭행한 그 기사가 우버기사였다는 점입니다. 그때부터 위기였던 우버의 영업정지가 시작된 겁니다. 우버기사가 성폭행범이다는 사실은 순간 전세계를 덮쳤습니다. 사실 운전기자가 성폭행했다는 사실은 그리 놀랍지 않은 사실되버렸습니다. 택시기사의 성폭행 소식도 어렵지않게 들려오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성폭행범이 우버기사였다는 사실은 정부에 신선함을 선사했습니다. 그 사실은 곧 딜레마에 빠져있던 각국 정부에게 용기를 주었습니다. 우버는 아직 나올 시기가 아니라는 판단말입니다. 그것은 택시기사를 보호하기위한 조치가 아니였습니다. 그저 파업하는 택시기사들을 달래주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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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아직 우버의 영업정지를 내리지않았지만, 이 문제가 계속된다면 조만간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과연 이런 위기속에서 우버가 계속 살 수 있을 까요? 이것을 생각하기전에 일반택시와 우버가 서로 공존할 수 있을 지... 합의만 잘 이루어진다면 충분히 공존이 가능하지않을까요? 불법 우버 Vs 합법 택시의 공존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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